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문덕 맛집 "인생식당"

 

안녕하세요~ 설라기입니다^^

 

동네에 새로 생긴 건지 보지 못한 삼겹살 가게가

있다 하여 "인생식당" 가게를 방문하였습니다.

 

삼겹살이야 워~낙 국민 먹거리 이다 보니

이런저런 설명할 필요도 없겠어요.

더운 여름에 힘을 내어 꾸역꾸역 걸어 갔습니다.

 

 

여기 가게에서는 흑돼지를 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 가격 보고 와~ 저렴하네 그래도 흑돼지인데

하고 메뉴판을 봤더니 수입산 돼지고기이네요^^

 

 냉동창고 수출입담당할때 칠레산 돼지고기가

국산 고기보다 휠~씬 더 맛있다고들 하셔서

실제로 먹어 봤을 때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수입산 고기에 대한 편견은 없습니다.

 

수입산이라도 120g에 5,900원이면 가성비가

괜찮은거 같아서 주저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사구세트로 꽃삼겹살 3인분, 김치찌개,

계란찜, 진로, 사이다 이렇게 시켰어요.

 

 

주문하니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네요.

파절임이 소스는 모르겠는데 새콤하니 맛있고

돼지고기 찍어먹는 소스로 와사비, 소금,

칠리소스, 데리야끼 소스를 주시네요.

 

쟁반 째로 놓고 드시면 된다고 하시는데 치우기

편하시려고 그러는 건지 먹는데 좀 불편하긴 했어요.

그러나 저희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들이라

불편해도 그대로 놓아 두고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내용물이 실하구요.

묵은지 사용하셨는지 새콤한 게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시켜서 뚝딱~ 했네요.

 

 

계란찜이야 늘 먹는 계란찜이지만

언제나 환영하는 메뉴입니다.

 

 

불판이 특이하게 생겼죠??

  무슨 효과가 있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고기는 나중에 식감을 위해서 칼집을 내서 주시네요.

 

 

처음에는 구워주는 줄 알고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웬만한 건 귀찮아져서 ^^;;

안 구워주는 곳이더라구요. 그러나 그동안 먹은

삼겹살이 몇 인분인데 가지런히 구워봅니다.

 

 원래 오겹살을 안 먹는데 이유는 식감을 싫어라

하는 분도 있고 저는 오겹살이 비싸서 안 먹습니다.

도축 공정상 한 공정이 없어서 비용이 절감이

될 텐데 삼겹살보다 비싸니까 괜히 싫어지더라고요.

 

여기 가게는 오겹살만 파네요^^;;;

 

 

전체적으로 돼지고기의 맛은 좋았습니다.

고기에 낸 칼집 덕분인지 식감도 좋았구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가게에 손님이 많이 있지

않은 초저녁에는 에어컨을 가동을 안 해주시더군요.

 

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숯불이 앞에

있으니 땀을 한 바가지나 흘린 듯합니다.

입맛도 없어지고 더 먹을 수 있는데도

나온 것만 빨리 굽고 불판을 빼버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소상공인 분들이 많이 어려운 건

알지만 해줄 건 해주고 판매가 되었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단백질 보충 잘했습니다.^^

 

 

재미나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댓글 부탁드려요^^

 

---

 

"인생식당 포항문덕점"

open

pm 16:00 ~ am 01:00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동로 139 1층

0507. 1399. 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