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문덕 맛집 "예쁜,도시술집"

 

안녕하세요~ 설라기입니다^^

 

주말에는 밖에만 나가도 땀이 주르륵 흐르더니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니 사람 살만하네요.

벌써부터  이러는거 보니 이번 여름은 힘들겠네요.

 

더울 때일수록 시원한 술 한잔 하는 게

몸에는 해롭겠지만 마음은 더 시원해질지 아나요??

이번주말에 다녀온 예쁜 술집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이름도 " 예쁜, 도시 술집"인데요.

 

입구부터 분위기가 밤새도록 먹을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문덕에 분위기 좋은 술집들이 많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허름한 집이 맛집이다 이랬는데

이모~ 이모~ 이러면서요 ㅎㅎ

지금은 분위기 좋은 집이 맛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많아서 홀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야외테이블까지 10 테이블 정도 되었고요.

가계  안쪽 정면에 꽃 인테리어와 샹들리에가 있어요.

 

입구 들어오는 왼쪽엔

"그 얼굴에 술까지 못하면 답도 없다.."

젤 안쪽엔

"너희들은 못생겨서 항상 웃어야 한다"

 

이런 글귀들이.. 못생기면 죽어야 하나요??

이런 글귀를 보고 참을 수는 없지요.

세상 밝게 웃었고 술도 미친 듯이 마셨습니다.

 

 

테이블에 착석을 하게 되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세요.

저희는 3차가 목표라 간단히 먹자 해서

과일에 소주를 먹기로 했는데 친구 녀석이

이왕 먹을 거 열대과일로 먹자 해서

"하와이 3단 열대과일" 28.0으로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안주를 가져다주세요

당연히 소주는 영원한 "진로"로 주문했고

기본으로 오렌지슬래시가 나오는곳은 처음이었네요.

 슬레시 한 스푼 입에 넣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아~하~ 본 안주가 나왔는데요

저번에도 말했듯이 저는 화려한 것을 안 좋아해요.

사람들 시선이 싫은가 봐요..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3층은  드래곤푸르트, 망고, 애플망고

2층은  람부탄, 리치

1층은  수박, 자몽, 패션푸르츠 

 

솔직히 뻥 졌어요...

열대과일이 왜 우리나라에선 맛없는지...

제 표현을 빌어 3층은  굴, 해삼, 멍게였어요. 

 

우리나라 열대과일은 단맛이

부족하고 아이스 상태로 있는지...

투덜투덜하면서 안주 하나 더 시키자고...

 

 

처음 왔을 때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었던

"카야토스트"를 시켰어요.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안주가 나오고 먹어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씨~~~~~~익

 

일단 3단으로 나온 저 많은 과일들은 다 먹어야 하고

음식을 남기는걸 죄라고 생각해서

3층부터 죽어라 먹었어요. 죽어라ㅎㅎ

 

마지막 1층에 있던 패션푸르츠.....

처음 먹었을 때 기억이 가시질 않습니다..

죽는 줄 알았어요.

저는 신 음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극한의 신맛을 선사하고 최고의 안주가 된

패션푸르츠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극한의 신맛....

씨 부분이 더욱 아삭한 식감을 더하면서

모르겠어요... 표현이 안 되는 맛입니다.

 

신맛에.. 카야토스트 극한의 단맛 한입 하고 ㅎㅎ

이런 엄청난 조합을 시켰다며 서로 극찬을 했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근래 들어 먹었던 곳 중 최고인 듯합니다.

정말 만족하고 즐겼던 것 같습니다.^^

 

 

재미나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댓글 부탁드려요^^

 

 

---

 

" 예쁜, 도시 술집 "
open
평일 pm 18:00 -am 05:00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동로 42
010. 9161. 7355